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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필리핀 선녀' 브란주엘라 아멜리아(33)씨가 드디어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제일병원은 아멜리아씨의 유방암 세포 제거 수술을 11월 22일 오후 1시부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 오마이뉴스 권우성 | '필리핀 선녀' 브란주엘라 아멜리아가 22일 수술대에 오른다.
아멜리아 담당의사인 삼성제일병원 이해경 박사는 "항암치료 과정을 거칠 생각이었으나 암세포로 인한 고열증이 계속돼 우선 (암세포) 제거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박사는 "22일 오후 1시경 수술을 시작해 최장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수술 범위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들 사이에 더욱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뒤 유방암이 발병하자 국내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모국인 필리핀에 돌아가 투병 중이었던 아멜리아는 자신의 사연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지난 9일 귀국,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 뒤 아멜리아는 세포 덩어리의 크기가 커 상태가 좋지 않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삼성제일병원으로 옮겨져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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