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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병원 탈출 소풍!

자주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잠시라도 바깥 구경을 해주고 싶어 큰 병원에서 작은 병원으로 가는 길을 많이 돌았다. 낡은 자가용이지만 아내와 둘이서 하는 임진각 통일전망대 데이트. 아내는 얼굴은 붓고 막 끝난 항암주사로 속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좋단다.

ⓒ김재식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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