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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피에타>

이런 강도의 세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는 건 어머니라는 여자가 난데없이 나타나면서부터다. 생뚱맞게 어느 날부터 어머니라는 여자가 찾아오니 두 팔 벌려 환영할리 만무하다. 강도가 어머니라는 존재를 인정하는 순간부터 그는 이전의 ‘인간 백정’으로의 삶과 점차 이별한다.

ⓒNEW20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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