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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일본군이 질병이나 자살로 죽어나간 위안부 여성들의 시체를 내다 버리는 장면이다. 1937년부터 인도네시아 전선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던 정서운 할머니는 "일주일에 한 번 검사를 하러 부대 밖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 그때 바깥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준기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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