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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름 합장하는 자세로 다비 장면을 보시는 어머니. 스님이라고 했다가 중이라고 했다가 '중놈'이라고 했다가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시는데, 어머니의 불교에 대한 이런 태도는 역사가 꽤 깊다.

ⓒ김수복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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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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