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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urangin)

왕조 시대에 말탄 세도가들이 지나가면 백성들은 모조리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나. 그래서 그것이 싫은 사람들이 뒷골목으로 피해 다녔는데 그 골목이 번성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김수복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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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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