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레몽 도메네크 감독이 6일(한국 시각) 포르투갈과의 준결승 경기 직후 공식 기자 인터뷰에서 목표가 우승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이제 우리가 신경써야 할 것은 우리의 길을 쭉 가는 것이다. 우리는 절대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반드시 회복을 해야 하고 집중하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후회가 없도록 결승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고 말해 이탈리아전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감독에 이어 인터뷰에 응한 수비수 릴리앙 튀랑은 "나는 34살이지만 지금은 월드컵이 아름답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10살 어린 꼬마 아이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결승은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의 목표였다. 그리고 결승에 가는 것은 꿈이다. 우승을 놓친다면 그것이야말로 악몽이 될 것이다"고 덧붙여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앙리는 "우리는 사자처럼 수비를 펼쳤다"는 말로 시작했다. 특히 그는 "우리의 수비를 보았듯이 우리 팀은 욕망과 헌신 그리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뛰어난 테크닉도 갖고 있다"고 말해 프랑스 대표팀이 과거와 달리 위용을 되찾았다는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06-07-06 07:52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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