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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춘은 그 더러운 입을 다물라(0)
  안티손석춘 2004.02.03 14:04 조회 39 찬성 10 반대 2
1.
실제 민주화운동에서 김 추기경의 모습이 과대 평가된 대목이 많다는 사실을 알 사람은 다 알면서도 침묵해왔다. 그만큼 이 땅의 '영혼'이 가난해서였다. '낮은 데'로 임하는 종교인들이 적어서였다.


===> 김 추기경이 과거 숨막힐듯한 폭압적인 정권이었던 박정희 정권하에서
그 누구도 감히 용기있게 나서서 옳은 소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을때
용기있게 나서서 박 정권을 비판했을 때 손석춘이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니?

폭압적인 유신치하에서 김추기경이 함세웅 신부등과 함께 명동성당에서
목숨을 걸고 시국미사를 드리고 있었을때, 과연 손석춘이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목숨을 걸고 올바른 소리를 하는 것이 '과대평가'된 것이었다면
'목숨을 거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게 무엇인지?, 또한, 목숨을 걸고 민주화를 추구했던 행동을 가지고
그것이 부족하다고 하여 '과대평가'운운한다면 손석춘이는 스스로 한번이라도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2.

하지만 가톨릭 추기경의 말에 이제 더 침묵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추기경의 정치적 발언이 현실을 호도할 뿐만 아니라 민족의 내일에 심각한 걸림돌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 '민족의 내일에 걸림돌'이라니?
손석춘이가 생각하고 있는 민족의 내일이 어떠한 모습의 내일이기에
한평생을 천주교와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오셨던 김 추기경님이 '(제대로된)어른'이 별로 없는 이 사회에서 어른으로서 한마디 하신 것을 가지고 현실을 호도하느니
민족의 내일의 걸림돌이니 하면서 찢고 까분다는 말이더냐!

너희들의 이념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몰아치고 보는 것이 민주화란 말이더냐??
그것은 비판이 아니라 전제이고 독재적 발상에 다름아니다.



3.

조선일보·중앙일보 사주와 고위간부들에 대한 기자의 줄기찬 비판에 침묵하던 저 골리앗들이 추기경 뒤에 숨은 채 엉뚱한 감정적 선동으로 가톨릭과 인터넷매체를 추썩거리는 모습은 남우세스럽다.

거듭 강조하지만, 미국이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분명히 엄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그 확률이 현실로 되는 비극을 막으려면 온 국민이 현실을 정확히 인식해야 하는 상황에서, 거꾸로 그 사실을 호도하는 세력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작게는 기자가 지닌 언론인의 윤리와 어긋나고 크게는 민족적 죄악이다.


===> 손석춘은 잔머리 좀 그만 굴려라!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자 그동안 타겟으로 삼아서
김 추기경님을 맹렬히 공격하던 손석춘이가 이제는 칼끔을 살짝 돌려서
조.중.동을 겨냥하고 있다. 마치, 김 추기경님은 잘못이 없는데 조.중.동이
뒤에서 김 추기경님의 발언의 진의를 그들의 입맛에 맞게 편집한듯이 말이다.

그러길래, 자신이 없으면 덤비지나 말것이지 신자.비신자를 막론하고 우리사회의
어른으로 공히 인정받아왔고 지금도 인정되고있는 추기경님을 건드려놓고 이제
와서 안되겠으니까 꼬리를 내리면서 다른데로 관심을 돌리려는 수작을 부리는
것인가??

이게 바로 얄팍하디 얄팍한 소인배의 짓거리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이제라도 손석춘이는 추기경님께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백배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오히려 올바르고 당당한 태도일 것이다.



4.

민족이 처한 현실을 호도하는 사람이 누구든 잘잘못을 가려 논평하는 일, 그것이 분단시대에 기자로 밥을 먹고사는 사람의 의무이다.


===> 아, 글쎄, 누가 민족이 처한 현실을 호도했다는 말인가?
김추기경님이??
손석춘이의 시각에서 보면 김추기경님의 시각이 잘못된 것일 수 있겠지만
이땅의 대다수를 점하고있는 침묵하는 다수의 시각에서보면 김 추기경님의
발언은 '지당하신 말씀'이 되는 것이고 오히려 손석춘이 따위가 주장하는
것은 철모르는 급진/좌경적 이념일 따름인 것을..

게다가 손석춘이는 의도적으로 김 추기경님이 마치 숭미반북주의자라도
되는 양 진싱를 은폐하고 호도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김추기경님이 찾아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정동영과 이부영과 신기남이가
누가 만나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닌데 제발로 찾아와가지고는 좋은 말씀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하는 과정에서

김 추기경님이 “나라의 전체적 경향이 반미친북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하자 신기남(辛基南) 상임중앙위원은 “자주적으로 가자는 것이다”며 반박
했고, 이부영이도 “젊은이들에게 ‘너 북한 가서 살래’ 하면 아무도 안 갈
것이다”며 거들자, 김 추기경님이 “나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이의가
없지 않다. 미국 입국할 때 지문 찍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래도 감정적 반미는 안 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더구나 면담 말미에
“나처럼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하자
정동영이가 “추기경님께서 나중에 ‘걱정했었는데 괜찮더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는 등 시종일관 전체적으로 토론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는데에랴~!

김 추기경님께서는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라는 식으로
노골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도 누가 뭐랄 사람없이 대개의 국민들이라면
그 누구나 '어른의 말씀'을 경청하게되는게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추기경님은
본인을 최대한 낮추어 “나처럼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 달라"는
차원에서 그쳤음에랴~~!

손석춘이는 이러한 전후좌우 사정도 살피지 않은채
감히 제가 무엇이관대 우리사회가 공통의 어른으로 공경해 마지않는
김 추기경님을 폄훼하고 모독하는 것이란 말이던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작자라 아니할 수 없다.



끝으로 동아일보의 사설에 실린 글의 일부를 옮겨와 싣는 것으로
이글을 마친다.


『사회의 원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역정에 국민의 존경심이 보태져야 가능하다. 굴곡 많았던 정치환경 탓에 '원로다운 원로'가 없는 것이 우리의 현주소다. 암울한 시절 한줌의 소금 역할, 한줄기 빛의 역할을 했던 金추기경을 이렇게 흠집내는 이유가 무엇인가.
반미.친북 운동이 흔들리기 때문인가. 우리 사회에 그나마 존재하는 마지막 권위를 철저히 부숴야 한다는 좌파 모험주의적 발상에 따른 공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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