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해방공간 (1945~ 1950)
그 시기에 좌우대립을 생각해보자.
당시 암살당했던 정치인 기억나지? 김구, 여운형, 송진우,장덕수,
그 외에도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좌우대립으로 죽음을 당했지.
당신이 바라는 세상이 이런것은 아닌지?
남한내부의 이념갈등이 격화되면 그때 그 시절이 반복될 수도 있네.
그렇게 된다면 당신의 신변도 결코 안전하지 못하게 될걸세.
내 장담하지.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전쟁이 발발할거고.
당신이 올린 이 글들때문에 당신의 운신이 더 어렵게 되었군,
부디 자중자애해 주길 바라네.
55년전의 참극이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반복되기를 바라진 않지만
세상 돌아가는걸 보니 아니라고 장담 할 수 만은 없게된게 오늘날
한국의 현실이라면 지나친 기우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