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이 지난해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병우)은 2023년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가운데 최상위 S등급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경찰청은 치안종합성과평가를 최초로 실시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최상위를 달성한 이후, 15년만에 2021년, 2022년을 포함해 3년 연속 최상위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치안종합성과평가는 매해 경찰청에 소속된 모든 관서·개인에 대한 연간 치안성과 실적을 평가한 후 4개(S·A·B·C) 성과등급을 부여하는 체계다.
경남경찰청은 이번에 ⯅112현장 도착시간 단축, ▴전년 대비 도내 교통사망사고자 13% 감소, ▴범죄예방진단을 통한 안전 셉테드 골목길 조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방산기술·영업비밀 해외유출,▴전세·보이스피싱·가상자산 투자사기,▴건설현장 폭력행위,▴장애아동 상습학대 어린이집 원장·교사 사건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과 ▴청렴·인권과 직원간 소통간담회 운영, ▴대도민 치안만족도 향상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최상위 등급 달성 영예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치안성과 향상에 매진해 준 직원들의 노고와 더불어 무엇보다 평소 경남경찰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민과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