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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송영주 사무총장이 경기 고양을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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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진보당 사무총장이 "윤석열 독재를 심판하고, 노동자·서민의 삶을 지키는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 교체를 이루겠다"며 경기 고양을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사무총장은 17일 오후, 고양 가라뫼사거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라며 "윤 정권의 심판과 검찰독재를 막기 위해서는 야권과 진보당이 함께 승리해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태원 참사에서 보인 무책임과 민생 파괴, 인권 후퇴와 파탄 난 남북 관계가 윤석열 정권 2년의 기록"이라며 "지난 2년 동안 검찰 독재로 정적을 제거하고 언론장악과 거부권 통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가로막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국민은 촛불을 들고 헌정 사상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며 민주당을 집권 여당'을 만들어주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민주당만으로는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고, 대한민국 개혁도 이룰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분열하지 말고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라며 "야권과 진보의 승리가 함께 가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고양시에서 가장 소외받는 지역, 가장 할 일이 많은 지역에서 국민을 섬기는 진보당의 진심의 정치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며 "물가폭등과 민생파탄의 대한민국을 바꿀 진보당과 송영주를 주목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고양시 을 지역구는 같은 당 최성 전 고양시장과 서누리 변호사가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의힘은 이균철 부대변인과 김필례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홍종진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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