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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찰청.
 경상남도경찰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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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철을 맞아 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병수)은 올해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10~11월 사이 2개월 동안 농산물 절도 예방과 검거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농산물 보관창고와 경작지 주변을 순찰강화 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늘리고, 지역 자율방범대와도 협력해서 야간시간대 농산물 절도 예방에 나선다"고 했다.

지자체·농협 등과 합동으로 농산물 보관창고의 잠금장치, 경보기, CCTV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고장이나 오작동 시설은 즉시 수리하고, 관내 지구대(파출소)에서는 마을회관을 방문해서 절도예방 교육·홍보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형사활동 강화와 관련해, 경찰은 "절도가 자주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재배지, 창고 등을 중심으로 형사차량을 이용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절도 신고가 접수되면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중심이 되어 형사, 지역경찰, CCTV관제센터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도주로 분석·차단을 통해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서는 농민·유관기관·협력단체 등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외출시에는 농산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태그:#경상남도경찰청, #농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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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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