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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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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교과세특 정보가 누락돼 교육당국이 사태 파악에 나섰다.

교과세특 정보는 교사가 학생의 교과 '세부능력과 특성'을 기재한 것이다. 수시모집 입시전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자칫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언론[창]의 취재에 따르면,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이날 교육부와 각 시도별 교육청에는 학생들의 3학년 1학기 교과세특 정보가 누락됐다는 학교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이같은 상황을 각 시도 지역교육청에 안내하고, 학교별로 교과세특 정보 누락 사례를 취합하여 보고토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11일, 1학기 교과세특 정보 새로 입력하라" 긴급 조치

1학기 교과세특 정보는 1학기가 종료되는 시점 전에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이 여름방학 중이나 2학기에 1학기 교과세특 정보를 입력하면서 4세대 나이스에 1학기 교과세특 정보가 입력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교과세특 정보 누락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례 취합 중에 있다"며 "교사들이 1학기 교과세특 정보를 2학기에 입력하면서 4세대 나이스에서 이를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한 담당 장학사는 "4세대 나이스로 바뀌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 것 중의 하나"라면서 "오늘 오전 경기교육청에서 사례 취합을 요청해서 각 학교별로 사례를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 3교사 "지난 나이스의 경우 2학기 때 기입해도 아무런 문제 없어"

이에 대해 경기도의 한 고3 담임교사는 "지난 나이스의 경우에는 2학기 때 기입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이미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교과세특 정보 누락 사태가 길어질 경우 학생이나 대학교의 혼란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1학기 교과세특 정보 누락이 된 경우 11일과 12일 이틀간 정보를 다시 기재토록 긴급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이달 16일부터 12월14일까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태그:#나이스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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