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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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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G20(주요 20개국)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 위기 예방·대비·대응 방안과 백신·진단기기·치료제 등 의료 대응수단 협력 체계 구축, 디지털 헬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일 "박 2차관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인도의 주최로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G20 회원국 및 초청국의 보건장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보건장관회의에서 보건 위기 예방·대비·대응 의제 관련 한국의 감염병 감시 체계를 소개하며 원헬스 접근법(인간-동물-환경을 모두 고려해 다학제적, 초국가적 차원에서 협업해야 한다는 개념)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진행하는 중·저소득국 바이오 인력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의료 대응수단(Medical Countermeasures)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또 코로나19 같은 위기 발생 시 의약품의 신속한 공급과 배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위한 G20 국가들의 협조와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 차관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 분야 정책을 소개하며, 팬데믹 이후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 디지털 헬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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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회의에서 영국의 스티브 바클레이(Steve Barclay) 보건사회복지부 장관과 만나 '한-영 보건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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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차관은 이번 보건장관회의 기간에 영국의 스티브 바클레이(Steve Barclay) 보건사회복지부 장관과 만나 '한-영 보건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는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상호협력을 심화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차관은 호주의 마크 버틀러(Mark Butler) 보건·노인복지장관을 만나 보건 분야에서의 양·다자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고,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보건 분야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