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항 해상에서 계류 중이전 선박이 침몰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5분경 거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계류 중인 2톤급 선박 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박에는 승선하고 있던 사람이 없었다.
창원해경은 거제 지세포항으로 태풍(카눈) 피항을 온 선박이 계류 중 침몰되었다며 선장이 신고하였다고 전했다.
창원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했고, 다행히 침몰 당시 선박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체의 2/3가 침몰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재 침몰 선박에 있는 기름이 유출될 것에 대비해 오일펜스가 설치된 상태다. 해경은 크레인을 통해 침몰한 선박을 건져올릴 예정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침몰 및 침수사고가 예상되는 만큼 선박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