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와 쿠팡 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팀 K리그 선수단.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와 쿠팡 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팀 K리그 선수단.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여름 밤의 축구 축제인 '쿠팡 플레이 시리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첫 포문을 연 쿠팡 플레이 시리즈는 K리그 1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유럽과 세계 유명 클럽과의 친선 경기다. 
 
지난 시즌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훗스퍼 (잉글랜드)와 경기를 펼친 팀 K리그는 올해 유럽 최고 명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쿠팡 플레이 시리즈 당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주목받은 선수들이 있다. 선제골을 기록한 조규성 (미트윌란)과 도움을 기록한 양현준 (셀틱)은 경기 직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비록 실수를 기록하긴 했으나 만 17세의 나이답지 않은 플레이로 손흥민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김지수 (브렌트포드)의 등장도 눈여겨볼 만했다. 
 
대구FC 황재원을 주목하라

이번 시리즈에서는 대구FC의 영건 황재원을 주목해야 한다. 황재원은 2002년생으로 지난 시즌 대구에서 데뷔해 2시즌 간 꾸준하게 대구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윙백으로 성장했다.
 
 대구 FC 수비의 중심 황재원.

대구 FC 수비의 중심 황재원.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1시즌 홍익대를 거쳐 대구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황재원은 데뷔 첫해부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프로 적응기라고 할 것 없이 빠르게 대구 수비의 중심으로 거듭난 황재원은 데뷔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42경기 1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황재원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에도 발탁됐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했다. 
 
황재원은 한국 축구 레전드 이영표와 국가대표팀 선배인 설영우와 같이 공격력이 우수한 윙백으로 평가받는다. 주발인 오른발 사용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며 왼발 역시 정확성이 상당히 높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체력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그의 최대 강점은 공격적인 드리블 능력과 함께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려주는 능력이다. 
 
황재원이 27일(목)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2023 쿠팡 플레이 시리즈에서 유럽 최정상급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플레이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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