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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영리 활동법인 PARC가 화성시 친환경 무상급식 현장을 3박 4일간 방문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단체 PARC와, 일본 시민네트워크 치바현 시의원 및 도의원, 아키타 현립대학 교수, 구니타치시 의회 의원 등 13여 명이 화성시를 찾았다. 

PARC는 비영리 활동법인 아시아 태평양자료 센터로 2022년 화성먹거리시민네트워크와 함께 한국의 친환경 무상급식 현황과 일본 지바현 이스미시, 도쿄도 무사시노시, 나가노현 마스가와쵸를 취재해 다큐로 제작해 DVD로 만들었다. 

시라이시 타카시  PARC 대표는 "2022년 11월, '희망의 급식- 먹거리와 농업이 엮어가는 자치와 민주주의'를 제작해 발매했다. 이를 통해 일본 내에서 화성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화성시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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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C는  2022년 경험을 바탕으로 화성시 먹거리 시민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광역의회 의원과 기초의회 의원 등과 함께 다시 화성시를 찾았다. 

PARC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유기농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의 친환경 무상급식 현황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빈파 화성 먹거리 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화성시 친환경 무상급식 사례가 일본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어 기쁘다. 현안에 대해 아쉬운 점도 물론 있으나 화성시 사례는 아주 잘돼있는 편이다"라며 "일본 교육 현장에서도 한국처럼 친환경 무상급식 제도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PARC 시민단체 및 일본 시도의원들은 한살림 매장 방문, 친환경 농업 농가 방문, 화성 습지, 화성푸드 통합지원센터 토론회, 서경초등학교 급식 체험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에서 참여한 관계자는 연신 놀라워하며 한국의 사례를 감탄했다. 

"일본 학교 급식은 거의 대부분이 위탁을 주며 거점 센터를 만들어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것이 보편화돼있다. 극소수만이 자체 급식을 한다. 무상급식이 전국으로 어떻게 가능한지 놀랍다. 심지어 유기농 친환경으로 이게 가능한 지 믿을 수 없다."

이들은 마지막 날인 17일 화성시 서경 초등학교를 방문, 급식 체험 및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급식교사에게 '학부모에게 걷지 않고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지' 등 질의를 하며 예산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했다. 

파르크는 이번 화성시 방문을 통해 한국의 친환경 무상급식의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돌아가 일본 시민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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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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