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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관련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보호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정원과 인근 지자체 등 6개 기관과 함께 협력에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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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보호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정보원과 인근 지자체 등 6개 기관과 함께 협력에 나선다.
경기 용인시와 성남, 이천시, 국가정보원,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7개 기관은 14일 시청 비전홀에서 '반도체기업 기술 보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를 비롯한 6개 기관은 핵심 기술 유출 예방 사고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례화하고, 3개 도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을 위해 '기술보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반도체 관련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술보호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정원, 경찰청, 중소벤처기업청은 기업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진단·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술 보호를 위한 정보보안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등 업무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용인을 비롯한 성남, 이천 3곳 지자체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역 내 반도체기업과 회원사의 의견 수렴을 위한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소통하며 관련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한 자체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국가정보원 지부장,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본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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