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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에 설치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홍보 전광판.
 창원진해에 설치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홍보 전광판.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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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시가지에 "우리에게 남은 탄소시간은 6년" 뿐이라는 전광판이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창원진해 석동3호광장 사거리 쪽 전광판에는 "지구온도 상승 한계점 1.5°C까지 우리에게 남은 탄소시간은 6년", "더 늦기 전에 기후행동,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글자가 나오고 있다.

기후위기시계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 기온이 1880년대(산업혁명) 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말하고, 1.5℃ 상승시 인류를 포함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가 생존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창원시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창원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홍보 전광판'은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범시민 인식 확산에 필요성을 느낀 창원시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되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홍보 전광판을 통해 ▲기후위기시계 및 기후행동 10가지, ▲탄소중립 실천행동 동참, ▲대기오염 항목 측정 결과, ▲기후예측 및 재난 대비 정보, ▲폭염, 호우 등 이상기후 대비 안전수칙, ▲분리배출 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해 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태순 창원시 기후대기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시 차원의 정책추진과 함께 기업, 환경단체, 시민 개개인까지 모든 적응주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라며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지속 홍보하고,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을 미리 안내함으로써 기후위기에 안전한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진해에 설치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홍보 전광판.
 창원진해에 설치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홍보 전광판.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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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기후위기, #탄소중립,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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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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