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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4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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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6일 전국지표조사(NBS) 7월 1주차 조사에서 3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6.19~21) 대비 2%p 오른 결과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5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0% 후반대, 부정평가가 50% 초반대를 기록한 건 NBS 조사기준 지난 3월 1주차 조사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5명(응답률 16.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대다수 연령·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부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5%p▲, 50%→55%, 부정평가 41%)와 40대(5%p▲, 19%→24%, 부정평가 69%)에서 가장 크게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그 다음으론 18·19세 포함 20대(3%p▲, 23%→26%, 부정평가 48%), 30대(1%p▲, 26%→27%, 부정평가 60%), 50대(1%p▲, 36%→37%, 부정평가 57%) 순으로 긍정평가 상승 폭이 컸다. 특히 20대와 30대의 부정평가가 각각 직전 조사 대비 5%p, 6%p씩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2%p▲, 26%→38%, 부정평가 49%)의 긍정평가가 크게 상승했다. 그 다음으론 대구·경북(9%p▲, 49%→58%, 부정평가 30%), 광주·전라(5%p▲, 11%→16%, 부정평가 75%), 서울(3%p▲, 36%→39%, 부정평가 51%), 부산·울산·경남(2%p▲, 46%→48%, 부정평가 42%) 순으로 긍정평가 상승 폭이 컸다. 참고로 서울과 광주·전라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씩 하락한 결과였다. 다만, 인천·경기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다. 부정평가 역시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56%였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31%였다. 다만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내린 57%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변동은 그보다 더 컸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오른 67%, 부정평가는 6%p 내린 24%였다.

내년 총선 '여당 후보 더 당선' 46% - '야당 후보 더 당선' 41%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34%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28%였다. 양당 지지도 격차가 직전 조사 당시 10%p에서 6%p 차로 소폭 줄어든 셈.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31%였고 정의당 지지도는 4%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를 더 많이 당선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46%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더 많이 당선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41%로 나타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 대통령, #여론조사, #전국지표조사, #국정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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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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