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이다연-윤해영-최명길-박주미-한다감 이다연, 윤해영, 최명길, 박주미, 한다감 배우가 22일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씨 두리안>은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의 가치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24일 토요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

▲ '아씨 두리안' 이다연-윤해영-최명길-박주미-한다감 이다연, 윤해영, 최명길, 박주미, 한다감 배우가 22일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씨 두리안>은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의 가치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24일 토요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 ⓒ TV CHOSUN

 
고부간의 사랑을 그린 파격적인 소재의 드라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그 주인공이다.

22일 오후 <아씨 두리안> 제작발표회가 비대면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과 신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드라마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는 날에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를 그린다. 

이번 <아씨 두리안>은 <보고또보고>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필명 피비)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의 신우철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또한 박주미, 최명길, 전노민, 윤해영 등 임성한 사단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우철 감독은 "촬영이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배우들과 스태프, 모든 제작진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 중 배경은 대한민국 사람들이면 모두들 부러워할 만한 재벌가 단씨 집안이다. 행복하기만한 삶을 살고 있던 단치강(전노민 분), 단치감(김민준 분), 단치정(지영산 분) 삼형제와 가족들 앞에 나타난 두리안(박주미 분)과 김소저(이다연 분) 두 여인이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낸다고. 

기품 있고 부드러운 여인상의 정석 두리안을 맡은 박주미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출연하며 임성한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두리안에 대해 "여성적이고 단아한 인물"이라면서도 "더 많이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된다. 방송으로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성한 작가와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작가님이 저를 그만큼 신뢰해주셨다는 뜻이라서 감사하다. 작가님은 워낙 대본을 꼼꼼하게 써주시고 숨은 행간이 있다. 그걸 배우가 찾아내는 기쁨이 있더라.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작가님 덕분에 연기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에도 대본을 잘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신선하고 충격적인 소재로 시청률 흥행불패의 길을 걸어온 임성한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신우철 감독은 "내공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고 귀띔했다. 

"이번 작품 전에는 (임성한 작가를) 뉴스나 항간의 소문으로만 들었다. 워낙 베일에 싸인 분이어서 두려운 마음으로 첫 미팅을 했다. 30년 가까이 글을 쓰시면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내신 분이지만 저도 20년 동안 여러 히트작을 연출했다. 그분을 뵙고 1부 대본을 읽었을 때 이 분이 성공하신 이유를 알겠더라. 내공이 느껴지는 대본이어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신우철 감독)
     
'아씨 두리안' 지영산-김민준-전노민-유정후 지영산, 김민준, 전노민, 유정후 배우가 22일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씨 두리안>은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의 가치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24일 토요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

▲ '아씨 두리안' 지영산-김민준-전노민-유정후 지영산, 김민준, 전노민, 유정후 배우가 22일 비대면으로 열린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씨 두리안>은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의 가치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24일 토요일 저녁 9시 10분 첫 방송. ⓒ TV CHOSUN

 
한편 이날 배우들과 신우철 감독은 스포일러를 굉장히 우려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판타지 드라마라는 소재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사랑을 암시하는 듯한 대사는 특히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시어머니에게 파격적인 고백을 하는 장세미 역을 맡은 윤해영은 "제가 이 역할을 맡았을 때 주변의 많은 분들이 우려했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와 너무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요하는 캐릭터"라며 "작가님의 디테일한 묘사들을 따라가려고 한다. 임성한 작가님의 특징이 (배우가) 토씨 하나 틀려선 안 된다. 저 역시 캐릭터에 맞게 파격적인 장세미를 연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 백도이 역을 맡은 최명길은 "(임성한 작가의 대본에는) 새로움이 있고 늘 남보다 앞서가는 부분도 있다. 그에 호불호가 따르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남다른 내공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 작품이 가진 의미는 결국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판타지 속에서도 진정한 사랑의 의미, 누구나 꿈꾸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우철 감독은 "드라마는 대본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대본을 최대한 잘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잘 쓰인 대본을 배우들이 잘 연기해주고, 저는 배우들이 자신의 베스트를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 그게 감독 일의 전부다. 임성한 작가님의 대본은 보통 대본같지 않고 행간에 숨은 의미가 많고 어렵다. 굉장히 꼼꼼하게 지문을 묘사해두시는 편이다. 작가님이 생각하신 감정을 배우들의 표정이나 동작으로 다 담기 위해 배우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신우철 감독)
아씨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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