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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최선경 의원이 "축산 농가 악취개선에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최선경 의원이 "축산 농가 악취개선에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최선경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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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최선경 의원이 "축산 농가 악취개선에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성군은 군 단위로는 전국 제일의 축산지역으로, 이로 인한 악취 문제가 계속 불거져 왔다. 군은 매년 친환경 축산을 위해 악취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 의원은 14일 열린 축산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정부에서는) 2005년 친환경 축산물 인증제도를 실시하며 '유기 축산물'과 '무항생제 축산물'로 나눠 잘 성장해 왔다"면서도 "현재는 HACCP(해썹)을 기반으로 '유기축산', '동물복지축산'으로 확대했지만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모별로 축산농가 지원사업이 요구된다", "(친환경 축산을 위한 악취개선)사업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이월되고 있다"며 이유를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친환경축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성공적인 정착과 한국 축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역양분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축순환농업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축산업에 대한 전 국민적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 축산업은 단순히 축산물 제조업이 아니다"라며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환경보전,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소중한 생명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인환 축산과장은 자료를 통해 "지난 2021년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추진 지연과 공사 기간 부족 등 이유로 (축사악취개선 사업은) 12개소가 완료하고 2개소가 포기했다"면서 "지난해는 민원 발생과 사업 기간 부족으로 3개소가 이월됐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축산악취 및 분뇨처리 지원사업 시 중·소규모 농가 우선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도 "(다만) 악취 저감 시설 투자 결과가 농가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아, 시설 필요성은 인지하나 타 보조 지원사업대비 사업 희망 농가가 저조하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축산악취 개선 인식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농가의 축산환경 개선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자발적 실천 노력을 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태그:#홍성군의회, #최선경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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