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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서 열린 헤어쇼의 한 장면.
 지난 19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서 열린 헤어쇼의 한 장면.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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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21일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30개사 220개 부스로 화장품, 헤어, 피부관리, 네일, 에스테틱, 의료뷰티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했다.

대구의 대표제품 및 브랜드인 '스타뷰티브랜드' 회사로 올해 선정된 (주)파워플레이어, (주)심플스틱, (주)에스뉴뷰텍 등 우수 뷰티기업 9개사가 참가해 테크노파크관을 구성했다.

또 대구경북 뷰티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원료, 패키지 개발, 뷰티디바이스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융복합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사업'의 지원을 받는 기업(6개사)도 함께 참가했다.

지역 최대 네일 유통업체인 네일시티코리아 등 40개사의 네일 업체가 참여해 화려하고 컬러풀한 부스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여성들의 인기를 끌었다.

첫째 날인 19일 제36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 국제뷰티콘테스트, 마지막 날인 21일 제1회 K-NAIL 미용경기대회, 제13회 대구광역시장배 피부미용경기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선보인 '뷰티 칼리지관'은 영남이공대와 영진전문대 등 지역대학이 참여해 비누, 향수만들기,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을 준비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열린 뷰티엑스포는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비대면 수출상담회가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19개국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대구를 박람해 224회의 대면상담을 진행했다.

이 성과로 1553만 불의 상담 및 610만 불 규모의 계약을 추진해 상담 대비 계약 추진율은 지난해 35%에서 39%로 증가했다.

발모샴푸 등을 생산하고 있는 대구지역 (주)에이치앤에이치그룹은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활발한 무역계획을 논의했다.

바이어는 즉시 말레이시아에서 홍보 및 판매 계획을 밝히고 추후 제품 홍보를 위해 말레이시아 공중파 라이브 TV홈쇼핑 등에 광고 계획을 논의하는 등 기대감을 밝혔다.

국내 기업인 쿠팡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11번가 등 대형유통업체 구매바이어 22개사도 대구경북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아 약 200억 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뷰티엑스포는 기업들이 교류하기를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를 여러 차례 섭외하고 스웨덴, 미국, 인도 등 새로운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의 성공적 매칭과 질적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가 K-뷰티의 한 축으로 발돋움하고 내년에는 뷰티산업의 메카로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그:#대구국제뷰티엑스포, #엑스코, #바이어, #뷰티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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