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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우선 도립 승격 추진하겠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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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산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관련해 군민의 양해를 구했다.

진흥원의 국립 승격을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해 왔으나 정부의 조직 축소화 등 여러 상황이 겹쳐 우선 진흥원을 도립으로 승격시키겠다는 것.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도립으로 승격 시키면 현재 군에서 부담하고 있는 예산 등을 도에서 부담하고, 정부와도 예산이나 기술 부문에서 충분히 협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들과 충분히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도립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김 지사는 "우리나라 인삼산업 진흥 및 고려인삼 전략산업 육성, 기업·농가 경영 환경 개선을 주도할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라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도립으로 격상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국립기관 승격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산 인삼 홍보 및 판매 상담 등 판로 확보에도 적극 지원할 뜻을 내비쳤다.

"이번주 일요일(21일)부터 대백제전 홍보 등을 위해 일본 방문하는데, 이 자리에서 금산인삼을 홍보하고, 판매 상담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 지사는 "금산인삼축제 때 해외 바이어들이 더 많이 오고, 판로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가 16일 금산군민들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16일 금산군민들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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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군들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해서도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당초 공주시 관내였으나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이 일대가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된 상태다.

김 지사는 "연구소는 10여 년 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분리됐는데 그동안 이에 대한 환원이나 보상 같은 부분을 제대로 못 해왔다"며 "정부에서 이 부분을 처리해 주지 않으면 일반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진행해 여기서 나오는 예산으로 연구소를 도내에 새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금산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금산군, #김태흠, #인삼약초산업진흥원, #도립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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