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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식은 전통사회에서의 성인 의식으로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꽂고 가르침을 받는다.
 성년식은 전통사회에서의 성인 의식으로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꽂고 가르침을 받는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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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충남 홍성의 혜전대학교에서 전통 성년식이 열렸다.

성년식은 전통사회에서의 성인 의식으로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꽂고 가르침을 받는다. 성년의 날은 지난 1984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됐다.

이날 열린 전통 성년식은 홍성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남녀 대학생 각 10명씩 모두 20명과 성년 의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 성년식은 성년자가 의식을 주관하는 주례에게 인사를 하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삼가례(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가관례, 초례의식, 명자례, 성년선언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전통성년식에 참석한 남·여 대학생들은 흰색 도포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성년의식과 예를 올렸다.

홍성문화원에 따르면 전통 성년식은 우리의 전통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관례를 올리는 것으로 성년이 되는 의식이다. 남성은 관례, 여성은 계례다.

유환동 문화원장은 "우리 선조들께서는 남녀 모두 성년이 되는 나이가 되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어르신을 모시고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함을 축하해 주고 있다"면서 "성년의 날을 맞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과 사회에서 꿈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혜숙 혜전대 총장은 "여러분은 이제 어엿한 성인으로서 법적으로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며 "이제부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통 성년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생 한 번 있는 전통 성년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무리했다"며 "많은 분의 축하로 성년이 된 만큼 어른으로서 열심히 살아 나가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홍성의 한 대학에서 전통성년식이 열렸다.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홍성의 한 대학에서 전통성년식이 열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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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홍성의 한 대학에서 전통성년식이 열렸다.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홍성의 한 대학에서 전통성년식이 열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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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식은 전통사회에서의 성인 의식으로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꽂고 가르침을 받는다.
 성년식은 전통사회에서의 성인 의식으로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꽂고 가르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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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혜전대전통성년식, #홍성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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