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마빈 플로드 씨가 제작한 유리세공 접시를 선물받고 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마빈 플로드 씨가 제작한 유리세공 접시를 선물받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로렌스 스프릭스 씨에게 제복을 선물하고 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로렌스 스프릭스 씨에게 제복을 선물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5일(현지 시각) 한국전 참전용사들로부터 한국전 관련 기억을 듣고서 "한국전의 치열한 전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자 슬픔"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찾아뵙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면서 김 여사의 행보를 소개했다. 보훈요양원 방문은 김건희 여사의 방미 첫 단독 일정이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9월에도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먼저 김 여사는 이날 참전용사들을 만나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정부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했다. 

이때 김 여사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한국 정부와 우리 미래 세대는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역경 이겨낸 아이들, 진정한 영웅"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술치료실에서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술치료실에서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영부인홀을 관람하고 있다. 영부인홀은 역대 미국 영부인들이 크리스마스 때마다 방문하는 곳이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영부인홀을 관람하고 있다. 영부인홀은 역대 미국 영부인들이 크리스마스 때마다 방문하는 곳이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보훈요양원 방문을 마친 김 여사는 워싱턴D.C.의 국립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사회의 자유와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법인 및 딜러사들이 참여해 미국 전역의 소아암 연구에 매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김 여사는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싸운 모든 아이들이 용기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 아이들이 미국뿐 아니라 세계의 변화를 주도할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술치료실과 힐링가든 등을 둘러본 김 여사는 "힘든 치료를 견뎌내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까지 잘 보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도운 대변인은 "총 35만 달러의 이번 (현대차) 특별후원이 소아암 연구뿐 아니라 환아들을 위한 교육과 힐링 가든(옥외 정원) 조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김 여사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역사를 되새기게 해준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 여사의 병원 방문을 기념해 병원의 아이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어린이에게서 태극기 그림을 선물받고 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어린이에게서 태극기 그림을 선물받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태그:#김건희, #미국 국빈방문, #보훈요양원, #어린이병원, #단독 일정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