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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은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집단교섭 주관 교육청인 대구시교육청을 규탄했다.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은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집단교섭 주관 교육청인 대구시교육청을 규탄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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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2022년 집단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19일 학비연대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열린 집단 임금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합의 내용은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협의진행 ▲기본급 5만 원 인상(2023년 회계년도 소급) ▲명절휴가비 20만 원 인상(2023년부터 소급) ▲맞춤형복지비 10만 원 인상 ▲정기상여금 10만 원 인상(2023년부터 소급, 특수운영직군 20만원 인상) ▲가족수당 공무원 동일적용 등이다.

학비연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50% 이상 참여-50% 이상 찬성할 경우 오는 25일 대구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최종 임금 교섭 체결식을 진행한다.

학비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집중적으로 요구한 것은 임금체계 교섭을 위한 협의체를 꾸리는 것이었다"며 "다른 부분도 만족스럽지 않지만 조합원들의 요구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판단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4차례 절차 회의를 열고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21차례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실시했다.

학비연대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25일 총파업을 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도 파업을 진행하며 사측을 압박했다.

한편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단체로 구성돼 있다.

태그:#학교비정규직, #임금교섭, #시도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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