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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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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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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실천평가에서 평가 참여를 거부해 'D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민주당대전시당이 '이장우 대전시장의 무책임·무능·무개념 3무 공약으로 자초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17일 '2023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전시를 'D등급'으로 평가했다. 대전시가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자료보완 요청과 소명 및 보완자료 등의 절차가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D등급 평가를 결정했다는 게 매니페스토본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대전광역시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자신의 약속했던 공약의 세부이행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해 무책임하고 무개념, 무능한 3무(無)공약임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 결과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아 꼴찌를 했다"며 "정말.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은 전국 17개 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은 55조 재정규모가 소요됨에도 공약이행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서 공개한 것과 달리 대전은 비공개로 행정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대전시는 공약실천 계획을 공개하지 이유에 대해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면서 "시민을 방패삼아 구호만 요란한 '무개념'공약을 감추려는 꼼수를 부려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나노반도체 생태계구축 등 일부 대규모 재정사업은 자금을 추정한 재정추계조차 없어 '무책임'한 공약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면서 "뿐만 아니라 55조에 달하는 공약을 위한 재정조달은 국비 33%, 민간 등이 59%, 3대6의 비율로 다른 시·도에 비해 국비비율이 낮고 민간비율이 높다. 국비확보노력은 하지 않고 민간투자에 의존하겠다는 것으로 재정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시키는 '무능'한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끝으로 "잠시 눈속임으로 시민을 우롱해서는 안 된다. 무책임한 공약에 대해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세부이행계획을 세우는 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그:#민주당대전시당, #대전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이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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