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5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
 5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
ⓒ 울산시설공단

관련사진보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5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울산 종합운동장 등 17개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도 5월 27일에서 30일까지 울산 종합운동장 등 49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만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울산에서 연이어 두 개의 전국 체육대회가 열리자 숙박업소의 높은 요금, 사전 예약 거부 등 숙박 민원 발생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28일 김두겸 울산시장 명의로 이 우려에 대비해 숙박업소 업주의 협조를 요청하는 '숙박업소 손님맞이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김 시장은 서한문에서 "초·중·고 학생 선수를 비롯해서 2만 명이 넘는 선수단이 5월 우리시를 찾아오는데 최근 숙박시설 예약이 어렵고 가격이 너무 올라 애를 먹는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걱정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선수들인 만큼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어린 선수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면 부모님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어른이 되어서도 울산에 자주 오지 않겠나"면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울산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숙박민원 대응을 위해 구·군별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오는 4월에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요금 인상 자제와 사전예약 거부 근절을 위한 행정지도와 지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그:#울산 체전 숙박업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