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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미군 대대급 부대가 최초로 참가한 FS/TIGER 한미 연합 KCTC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연합 KCTC훈련서 백석산여단전투단 장병들이 K808차륜형장갑차에서 하차하는 모습. 2023.3.20
▲ 육군, FS/TIGER 한미연합 KCTC 훈련 시행 육군이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미군 대대급 부대가 최초로 참가한 FS/TIGER 한미 연합 KCTC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연합 KCTC훈련서 백석산여단전투단 장병들이 K808차륜형장갑차에서 하차하는 모습. 2023.3.20
ⓒ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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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과 미국 육군이 대규모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은 20일,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와 연계해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처음으로 미 육군 대대급 부대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KCTC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 육군 21사단 백석산여단을 주축으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 1개 대대가 전투단으로 편성됐다.

미군 전력은 그동안 중대급 이하 부대만 KCTC 훈련에 참여하다가 이번에 처음 대대급이 참가했다.

육군은 기존 무박 4일의 KCTC 훈련을 이번에는 공격과 방어를 각각 무박 3일씩 치르는 형태로 기간을 늘려 진행하며 실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의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드론,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무인항공기(UAV)를 비롯해 전차, 포병, 육군항공, 군단 특공팀 등 다양한 전력이 투입됐다.

부대는 성과 있는 훈련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국면별 전투참모단 훈련,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소부대 전술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가한 권종규 대위는 "스트라이커 여단과의 전술적 교감을 통해 연합 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데우스 맥클린톤 대위는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력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든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육군은 연습기간 동안 공세기질의 육군 구현을 위해 대규모 실기동·실사격 중심의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그:#KTCT, #자유의방패, #FS/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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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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