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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14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15일)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2023.3.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은 전날(14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15일)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2023.3.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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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16일 오전 10시]

북한이 16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7시 1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정상 각도 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6000km, 사거리 1000km에 달했고, 약 70분간 비행한 뒤 8시 19분께 홋카이도 와타시마 섬 서쪽 약 200km 지점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한일회담 겨냥한 듯... 올해 들어 6번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2023년 들어 6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새벽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자료사진).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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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한미연합연습인 '프리덤 실드'(Freedom Shield. FS)에 대한 반발과 함께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북핵 대응과 관련한 한일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최근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 실시를 계기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에 공조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재 '조건부 종료 유예' 상태인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법적 지위가 정상화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태그:#북한 미사일, #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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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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