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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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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5일 오후 5시 13분]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오후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운영지원과에 수사팀을 보내 차량 출입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운영지원과는 외부인 등의 출입 조치와 출입 기록 등을 관리하는 부서다. 경찰은 천공의 출입기록 등이 남아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사무소 인근과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주변의 CCTV 영상도 확보해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jungbub2013' 채널에 올라온 천공의 모습.
 유튜브 'jungbub2013' 채널에 올라온 천공의 모습.
ⓒ jungbub2013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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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방송 인터뷰와 저서 등을 통해 지난 2022년 3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관저 물색 과정에서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무속인 천공이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이후 대통령실은 천공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의원과 부 전 대변인, 방송인 김어준씨와 <뉴스토마토> 기자 3명, <한국일보>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공관 CCTV와 관련해서 확인 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통신기록 등 다각도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3월 영상의 존재 여부와 당시 천공의 등장 여부 등 모든 것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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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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