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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710만㎡(약 215만평)을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시는 즉각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만큼 반도체도시로 나가는 데 필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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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계획은 반도체를 비롯한 6대 첨단산업에서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화성·평택 캠퍼스와 별개로 용인 남사읍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이번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하면서 산단 조성단계부터 에너지 자립과 스마트 기반 시설을 넣고 상업·주거·각종 편의시설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과거 조성된 국가산단과 다른 것"이라며 "매우 적절한 판단"이라며 "용인특례시는 남사읍에 조성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일하기 좋고, 교통 좋고, 살기 편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관련 기업과 협의할 것이며,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지혜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 1월 열린 신년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 1월 열린 신년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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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이어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고,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와 50여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예정) 조성작업이 진행된다"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남사읍에 215만평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반도체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의 반도체 초격차를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특히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반도체 산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반도체 도시 용인의 도로·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와 반도체 기업에서 일할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가 더욱더 갖춰져야 한다"며 "시 차원에서도 많은 투자를 하겠지만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불가결한 만큼 정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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