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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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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에서 처음으로 경남 밀양에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설립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등 관계자들은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과 함께 수소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수소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기업지원센터 조성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영남권 최초로 수소 시험과 인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했다.

그동안 수소 관련 제품은 영월, 대전, 음성 등 중부권에 있는 기관을 통해 시험평가, 인증을 진행해오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은 기업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지역 수소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기업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총 4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환경의 소재·부품에 대한 시험분석과 평가,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수소전문기업 육성, 창원대는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맡는다.

협약에 참여한 수소 전문기업은 범한퓨얼셀, 이엠솔루션, 하이에어코리아, 광신기계공업, 지티씨의 5개사다.

박완수 도지사는 "수소기업 밀집 지역인 경남에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수소환경 핵심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역 수소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기술 개발로 수소산업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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