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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자 참석자들이 무대에서 내려오라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자 참석자들이 무대에서 내려오라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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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복되는 행위에 책임지는 이 하나 없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다. 정의당뿐만 아니라 함께한 시민들에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고 최소한의 민주 질서도 교란한 행위다. 정의당은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정의당이 11일 강제징용(강제동원) 배상안 관련 집회에서 이정미 대표를 향해 더불어민주당 일부 당원들이 야유와 폭언을 보낸 일을 두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위선희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어제 11일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를 하는 집회에서 민주당이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 심각한 야유와 폭언을 하며 공당의 대표와 당원, 시민들을 모욕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야유 받는 이정미 1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일본강제동원 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를 하는 집회에서 발언을 시작하자 참석자들이 야유하며 자리를 떠나기 시작합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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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부를 비판하는 연대 발언을 위해 단상에 오른 이정미 대표는 민주당 일부 당원들의 고성 등에 발언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가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도 몇몇은 야유를 보냈고 "이재명"을 연호했다.

위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굴욕 협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조차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려는 민주당의 작태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자당의 정치적 이득에 매몰된 오만하고 저열한 민주당식 정치에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했다.

또 "어제의 일이 처음도 아니었거니와 갈수록 심해지는 정도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극렬 지지자를 앞세운 편협한 이간질 정치 그만두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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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정미, #정의당, #이재명,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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