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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자연 (사)대한가수협회 회장.
 제5대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자연 (사)대한가수협회 회장.
ⓒ 강남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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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이자연 (사)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취임했다.

제5대 이자연 이사장은 1986년 데뷔한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가수로 2018년 여성가수 최초로 (사)대한가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또한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학사,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중음악계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경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자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를 상징하는 한류의 중심지이자 문화예술의 핫플레이스인 강남에서 중요한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 오고 있는 강남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K-컬쳐culture에 주목하고 있는 지금, 순수 전통예술에서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K-culture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K-culture 허브도시 강남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남문화재단은 강남구 산하 출자출연 기관으로 문화예술 진흥과 강남구민의 문화ㆍ복지 증진을 위해 2008년 설립한 법인으로 공연, 전시, 축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이며 강남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및 강남구 문화시설(신사문화센터 외 16개소, 세곡커뮤니티센터 및 도서관 3개소)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직이며,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강남문화재단 정관에 따르면 비상근임원에게는 보수를 지급하지 않고 회의출석수당 및 여비 등 업무수행에 대한 실비 정도를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한편, 강남구의회는 지난 2월 열린 제309회 강남문화재단 이사장 임명 동의안을 원안가결했다.

당시 강남구의회 전문위원은 심사보고에서 "이자연 이사장이 이익단체인 (사)대한가수협회의 회장으로서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을 겸직한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제기될 수 있다"라면서 "상근직 상임이사를 추천하고, 이사회 회의를 주재하는 이사장이 트로트 등 대중음악 편향적으로 강남문화재단을 운영하게 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기에 경영수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문화재단 ,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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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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