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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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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월 임시국회를 열자는 더불어민주당 제안에 "3월 임시국회를 하더라도 3월 6일 또는 3월 13일부터 할 것을 제안한다"고 역제안했다. 3월 임시국회 시작 시기를 늦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이재명 방탄 국회' 공세를 취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2월 임시국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벌써부터 3월 임시국회를 주장하고 있다"며 "(2022년) 8월 16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려서 이달 말까지 하면 197일을 하루도 쉬지 않은 채 국회가 열려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시국회는 전적으로 민주당의 방탄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말로는 민생과 경제를 이야기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민생 경제와 반대되는 입법을 주도하고 있다"고 임시국회 정국이 이어지는 까닭이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3월 임시국회 제안을 받겠다면서도, 회기 시작 일정을 3월 6일 이후로 잡자고 주장했다. 그 사이 이재명 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 임하라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도 3월 임시국회를 하겠다. 그 대신 3월 6일이나 3월 13일부터 하자"면서 "(그렇게 하면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임시국회를 3월 6일이나 3월 14일에 열고 그 사이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문제(방탄 국회라는 비판)는 해결된다"고 꼬집었다.

태그:#주호영,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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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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