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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사가 제시한 ‘예산&유 행복센터’ 공간구상.
 용역사가 제시한 ‘예산&유 행복센터’ 공간구상.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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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예산&유 행복센터'의 윤곽이 그려졌다.

'행복 종합선물세트'를 선물하는 다양한 놀이시설 등 대표적인 어린이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은 1월 30일 해봄센터에서 담당공무원, 용역사, 주민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유 행복센터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선정된 뒤 2020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해 지난해 사업승인(3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6월)을 바탕으로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 143억1200만 원, 지역역량 강화 32억2000만 원, 부대비용 4억6800만 원이며,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예산읍 석양리 복합문화복지타운 9만7858.3㎡ 부지에 건축연면적 3610.12㎡, 2층 규모의 건물을 세운다. 1층 ▲ 실내놀이시설(Sweet Box) ▲ 전시체험공간(Art Box) ▲ 어린이 소극장 ▲ 야외놀이시설(Happy Box) 2층 ▲ 전시체험공간(Toy Box, Cooking Box) ▲ 가족상담실 ▲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전시설계·제작설치를 맡은 ㈜엑스오비스는 이날 '행복 종합선물세트'를 목표로 삼아 내·외부를 장식할 다양한 구성안을 제시했다.

실내 'Sweet Box'는 아이스크림·케이크·스낵·캔디·초코칩을 모티브로 미끄럼틀과 달리기 코스 등을 만들어 아이들이 대근육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3세 미만을 위한 소근육·오감 놀이공간이다. 야외 'Happy Box'에선 선물상자 리본을 풀어 놓은 것 같은 굴곡이 있는 길을 따라 그네, 공중에서 건너기, 미끄럼틀, 언덕오르기, 시소 등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3개 전시체험공간 가운데 1층 'Art Box'는 소근육을 사용해 마음대로 그리고, 만들고,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공간이다. 2층 'Toy Box'와 'Cooking Box'는 각각 장난감을 활용해 자연·공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간접 체험과 역할놀이를 융합한 복합놀이공간, 우리지역 농산물을 수확, 판매,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지역역량 강화프로그램은 ▲ 꿈키움·미래발굴·행복동행 프로그램 ▲ 아는 만큼 보이는 예산 ▲ 운영주체 조직화·역량 강화 ▲ 아이와 살기 좋은 예산만들기 ▲ 문화공연 찾아가유·배후마을 유튜브 등을 운영한다.

용역사는 "3~10세 초등학교 저학년을 이용연령층으로 상정하고 계획했다"며 "충남을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시설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용 예산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장은 "어린이들은 어른과 동반해 오는 경우가 많아 어른들을 배려하는 공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주민위원들도 ▲ 낮은 공연장 천장고와 좁은 무대 ▲ 어린이 안전사고 대비책 ▲ 어린이 맞춤형 화장실 설계 ▲ 내부전시설계가 어린이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가족센터로서의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의견을 밝혔다.

용역사는 이와 관련해 "주민의견을 군과 협의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예산&유 행복센터, #어린이문화공간,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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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참소리 <무한정보신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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