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2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시민들은 추모문화제를 열고 희생들의 넋을 기렸다. 같은 장소에 마련된 분향소에 시민들이 분향하고 있다.
 12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시민들은 추모문화제를 열고 희생들의 넋을 기렸다. 같은 장소에 마련된 분향소에 시민들이 분향하고 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12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시민들은 추모문화제를 열고 희생들의 넋을 기렸다.
 12일 오후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시민들은 추모문화제를 열고 희생들의 넋을 기렸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10. 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10.29 이태원 참사 추모문화제가 12일 오후 충남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열렸다. 

홍성문화연대, 홍성 민예총,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등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마련한 추모문화제에는 추운 날씨에도 15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오전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같은 장소에 마련돼 시민들의 분향이 이어지기도 했다. 분향소에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지'도 놓여있다. 

홍성에서는 10.29 참사로 1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분향소에는 고 박가영씨의 영정사진과 이름이 공개된 희생자들의 명단이 놓여있다.

이날 추모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홍성문화연대 윤해경씨의 추모 공연에 이어 추모 노래, 유가족 발언, 희생자를 추모하는 원불교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고 박가영씨의 아버지 박계순씨는 "어디 가면 볼 수 있고 어디 가면 만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너무 보고 싶다"면서 "정부는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 대처는 왜 미비했는지 참사 70여 일이 지난 지금도 설명해주지 않는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책임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책임 지고 모두 물러날 것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이아무개씨는 "10.29 참사로 꽃다운 청춘들이 황망하게 떠났다"면서 "많은 시민이 분향소에 와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모님에게 힘이 되는 위로의 말을 건네주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추모문화제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고 박가영씨가 가장 좋아하는 복음성가를 부르며 마무리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kHZezI0zKzM)
 
 
이날 추모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홍성문화연대 윤해경 씨의 추모 공연에 이어 추모 노래, 유가족 발언 희생자를 추모하는 원불교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홍성문화연대 윤해경 씨의 추모 공연에 이어 추모 노래, 유가족 발언 희생자를 추모하는 원불교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이날 추모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홍성문화연대 윤해경 씨의 추모 공연에 이어 추모 노래, 유가족 발언 희생자를 추모하는 원불교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홍성문화연대 윤해경 씨의 추모 공연에 이어 추모 노래, 유가족 발언 희생자를 추모하는 원불교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태그:#홍성군, #1029이태원참사, #홍성추모문화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