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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목도리를 걸어주고 있다.
▲ 목도리 걸어주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목도리를 걸어주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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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라이브로 신년사를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신년 맞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밝히는 여러 방안을 물밑 준비 중"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새해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집권 2년차를 맞은 국정운영 방침과 비전을 밝히면서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새해 국내 경제 상황도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도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밝히게 될 대외 정책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반응도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한때 검토했던 신년 기자회견을 다음 기회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중단된 상황에서 새로운 언론소통 방안을 계속 고민 중이라고 한다.

신년사 발표의 구체적인 방식은 오는 26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연말에 강조해온 3대 개혁에 대한 구상과 의지를 조금 더 펼쳐 국민에게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 등을 통해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더 적극적인 자세로 국정이 임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정부 부처 업무보고 일정도 집약적으로 재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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