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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에게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음식을 제공한 ‘MUTO’는 청운대 호텔조리학과 6명이 만든 동아리다.(사진, 왼쪽부터 2학년 이건희, 김민규, 박강후, 1학년 김남경, 3학년 손민 이외 1학년 한도영은 코로나 19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음식을 제공한 ‘MUTO’는 청운대 호텔조리학과 6명이 만든 동아리다.(사진, 왼쪽부터 2학년 이건희, 김민규, 박강후, 1학년 김남경, 3학년 손민 이외 1학년 한도영은 코로나 19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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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개발한 메뉴는 다름 아닌 홍성한돈 등뼈를 재료로,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우려낸 뼈해장국이다.
 이들이 개발한 메뉴는 다름 아닌 홍성한돈 등뼈를 재료로,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우려낸 뼈해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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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해서 화제다. 주말인 18일 홍성군 소재 청운대 학생들은 홍성한돈를 이용해 만든 메뉴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만든 음식을 제공한 'MUTO'는 청운대 호텔조리학과 6명이 만든 동아리로, 이들은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홍성한돈을 이용한 뼈해장국을 개발했다.

'MUTO'는 라틴어로 '변화시킨다'라는 의미로, 매번 다른 음식 관련 프로젝트와 시간이 흐르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학생들은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학생들은 메뉴 개발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자신들만의 노하우가 담긴 음식을 제공한 것. 특히 이번 메뉴엔 홍성한돈뿐만 아니라, 군 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채소를 사용했다.  

동아리 대표 손민 군은 "홍성한우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홍성한돈의 등뼈를 이용한 메뉴가 무엇일까 고민했다"면서 "동아리 선후배와 의견교환을 통해 (뼈해장국)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학생들의 음식에 반신반의하던 주민들은 음식을 깨끗이 비운후 “음식을 만드는 학생들 모두 손자, 손녀 같다”면서 “음식이 맛있어 배부르게 먹고 간다”며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학생들의 음식에 반신반의하던 주민들은 음식을 깨끗이 비운후 “음식을 만드는 학생들 모두 손자, 손녀 같다”면서 “음식이 맛있어 배부르게 먹고 간다”며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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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O’는 라틴어로 ‘변화시킨다’라는 의미로, 매번 다른 음식 관련 프로젝트와 시간이 흐르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학생들은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학생들은 메뉴 개발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MUTO’는 라틴어로 ‘변화시킨다’라는 의미로, 매번 다른 음식 관련 프로젝트와 시간이 흐르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학생들은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학생들은 메뉴 개발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MUTO"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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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무료 나눔이 있던 18일 점심시간, 기자가 찾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해유'에는 주민들이 꽉 들어차 북적였다. 학생들의 음식에 반신반의하던 주민들은 음식을 깨끗이 비운 후 "음식을 만드는 학생들 모두 손자, 손녀 같다"면서 "음식이 맛있어 배부르게 먹고 간다"며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학생들이 의욕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 개발에, 홍성군은 장소 제공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을 비롯해 도시에서 태어난 학생들은 홍성에 대해 "대학 생활을 하면서 홍성에 축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 재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손민 군은 "홍성은 도시와 달리 여유롭고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졸업 후) 다양한 시도와 음식 접목을 통해 (홍성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창업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청운대 학생들은 홍성군 로컬푸드를 활용한 코스 음식 개발을 통해 창업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과 폭넓은 소통을 할 계획이다. 
 

태그:#홍성군, #청운대호텔조리학과, #홍성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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