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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8월 26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17개 시·도 복지국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8.26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8월 26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17개 시·도 복지국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8.26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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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8일 오전 11시 40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임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1차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조규홍 후보자에 대해 "예산, 재정 분야의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조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및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어 김 실장은 "보건복지부 현안 업무 추진, 지금 1차관이니까 현안 추진 연속성, 과거에도 예산을 하면서 연금, 건강보험 이런 쪽 개혁 쪽에 많은 참여하신 분"이라며 "그래서 앞으로 복지분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자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 예산 및 재정 분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2006년 복지분야 재정투자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 국가비전인 '비전 2030' 입안을 총괄했다"면서 "앞으로 상생의 연금개혁 추진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 확립,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재정지출 효율화, 건강보험제도 개편 및 필수․공공의료 강화 등 보건복지 분야를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현재 공석인 교육부장관 후보자 관련해서는 "조금 더 검증을 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로 말씀드리겠다"고 김 비서실장이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근무로 전문성 문제와 기재부 편향 인사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 고위 관계자는 "그게 사실 가장 큰 제약 요인이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 청문회 이런 것이 아시다시피 워낙 경직되게 운영되고, 그것도 많으신 분들이 (보건복지부장관 자리를) 다 고사를 하시고,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지난번 보건복지부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조 후보자가 보여준 업무 능력과 과거 기획예산처 관련 업무, '노무현 정부 때 2030 재정 계획' 등 실무를 많이 한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는 "이번에도 무리 없이 (1차관으로서 보건복지부 업무를) 소화시키는 과정을 지난 100일 동안 봤기 때문에 내정한 것"이라며 "물론 그런(기재부 편향 등) 비판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단은 이렇게 조직이 굴러 가야 되니까, 잘하리라고 저희는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그:#윤석열, #보건복지부장관 인선, #대통령실 조직개편, #김대기 비서실장, #인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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