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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천군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태흠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2일 서천군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태흠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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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천군을 찾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 현안 해결과 약속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서천군민에게 큰 힘이 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서천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군민들 앞에 선 김 지사는 지난 2003년 10월 국회의원의 꿈을 안고 고향에 내려온 것을 회상하며 "그동안 2번의 낙선과 3번의 당선을 겪으며 20년이 지났다. 여기 계신 분들이 지금의 김태흠을 만들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김 지사는 옛 장항제련소 일원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을 국가모델로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브라운필드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양오염 정화지역으로, 2029년까지 습지복원, 생태숲 조성, 국립장항생태복원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에 한국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더불어 관련 기관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 서해안 마리나 산업 육성 ▲ 금강하구 생태복원 ▲ 정의로운 특구지정 등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서천의 미래발전 전략과제인 ▲ 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 건설 ▲ 금강하구 수생태계 모니터링 ▲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일 서천군을 방문해 도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일 서천군을 방문해 도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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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건의한 ▲ 서천특화시장 환경개선 ▲ 기산면 막동리 양수장 설치 ▲ 한산 굴다리 경관디자인 개선 ▲ 문산면 은곡리 배수로 정비 ▲ 판교면 문곡리 마을도로 선형개량 등에 대해서도 검토 후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김 군수가 건의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와 신성리 갈대숲 관광지 지정승인도 적극 공조키로 했다.

김 지사는 "해수는 공모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10월말(잠정)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리를 위한 본부 건립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군과 함께 부지 및 재원확보 등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신성리 갈대숲 역시 군에서 세부계획 수립 신청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지난 5월 람사르습지 국제 인증을 획득한 충남의 자랑스러운 생태자원"이라며 "이러한 지역의 특장과 특색을 살려 지역주도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김태흠도지사, #서천군, #브라운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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