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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을 비롯한 외국인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소가 다시 문을 연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외국인주민 무료진료소를 오는 4일 센터 4층에서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이면 누구나 예약 없이 진료받을 수 있고,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이다.

진료과목은 침‧뜸‧부항‧한약처방의 한방, 구강검진‧스케일링‧충치치료 등 치과, 기초검진과 건강상담은 매월 3주 동안 하고, 다른 과목은 해당 협력의료기관과 연계해 주중에 운영한다.

1998년부터 시작된 무료진료소 사업은 창원시의사회, 창원시한의사회, 경남‧창원시치과의사회 소속 의료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정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병원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외국인주민이 6.4%이고, 그 이유는 치료비가 부담스러워서(38.2%)가 가장 많았고,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26.5%), 시간이 없어서 (20.5%) 순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센터는 "여러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무료진료소 재개는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소.
 외국인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소.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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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무료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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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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