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먹고 공치리>가 시즌4로 돌아왔다. 연예계 최고 골퍼들이 모여 이전보다 더 강력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31일 오전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아래 '편먹고 공치리4')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박미선과 유현주 프로가 참석했다.

이승기 빠진 자리 박미선이 채운다
 
 SBS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 온라인 제작발표회

▲ 박미선-유현주 SBS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 온라인 제작발표회 ⓒ SBS


박미선은 경기 해설과 중계를 맡았다. 35년 방송인생 최초로 골프 중계에 나선 것. "꿈을 이루게 됐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낸 박미선은 골프 구력이 약 15년 됐다. "잘 치기보다는 잘 본다"라고 말하는 박미선은 지난 1년간 국내외 골프 대회를 섭렵하며 골프에 관한 지식을 쌓아왔다. 앞선 시즌에서 활약한 이승기가 하차하고 그 자리를 박미선이 채운다.

박미선은 <편먹고 공치리4>가 이전 시즌들과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출연자들이 이렇게까지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건 처음"이라며 "특히 탁재훈씨가 이렇게 말을 안 하고 공만 치는 걸 처음 봤다. 출연자들이 골프에 진심이고 모든 게 리얼이다. 출연진의 진지한 자세가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와 함께 해설을 맡게 된 유현주 프로 역시 출연 멤버들의 진지한 모습을 언급하며 "몰입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시면 시청자들도 같이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시즌을 거듭하며 실력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박미선과 유현주, 두 사람의 호흡도 이 프로그램의 매력 요소다. 박미선은 유현주 프로에 대해 "백만대군을 얻은 듯하다. 그 어떤 남자들보다 든든하다"면서 "유현주 프로가 무미건조하게 해설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떨 땐 '나보다 멘트가 세다' 싶을 정도여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놀라서 몇 번 쳐다봤다"라고 말했다. 

6팀의 치열한 진검승부
 
 SBS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 온라인 제작발표회

▲ 박미선 SBS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 온라인 제작발표회 ⓒ SBS

 
이번 시즌에서는 2명씩 편을 먹은 6팀, 총 12인이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선 이경규와 이승엽이 대결 상대로 만나 눈길을 끈다. 앞선 모든 시즌들을 통해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두 사람은 서로를 우승후보로 꼽은 바 있어 더욱 의미 있어 보인다. 

tvN <스타 골프 빅리그> 초대 우승자인 이정진과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지닌 주상욱도 이번 시즌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 라인업도 눈에 띈다. 임창정과 이종혁이 한 팀을 이루고, 탁재훈-김준호, 김종민-양세찬이 한 팀을 이룬다. 또한, 연예계 차세대 골퍼로 불리는 씨엔블루 이정신과 강민혁도 함께한다. 

최종 상금 3500만 원을 건 불꽃 튀는 경쟁이 예측되는 가운데, 박미선과 유현주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쫄깃쫄깃한 진검승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선은 "개인전이 아니다. 경기 들어가면 박빙이 될 것이다"면서 "반전이 있기 때문에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안 된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유현주 프로는 "앞선 시즌들보다 더욱 긴장감 있을 것이다. 라인업부터 긴장감 넘친다"라고 밝혔다.
 
 SBS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 온라인 제작발표회

▲ 유현주 프로 SBS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 온라인 제작발표회 ⓒ SBS

편먹고공치리4 박미선 유현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음악이 주는 기쁨과 쓸쓸함. 그 모든 위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