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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우리 조상들이 생활 속에서 늘 가까이 다루었고 좋아하는 소재였습니다. 모란꽃은 상서로운 의미와 상징으로 숭상됐고 작은 풀꽃들도 소재로 즐겨 다뤄졌습니다. 저에게 있어 꽃은 아름다움의 절정이고 기쁨의 상징입니다."

유소정 작가의 말이다. 충남 서산시 소재 서해미술관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유소정 작가 초대전 '꽃과 나비 그 아름다운 화음'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비의 화려한 변신과 놀라움, 자유로운 이미지를 국내 몇 안 되는 최연소 궁중장식화 화원화가인 유 작가의 손끝을 빌어 새롭게 탄생됐다.

유 작가는 "꽃과 나비를 함께 그려 남녀화합과 생명을 잉태시키는 상징으로 나타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민화의 전통적인 색채와 나비, 꽃을 주제로 창작한 병풍과 채색화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작품 속 꽃과 나비를 통해 아름다운 화음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향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일제감정기로 인해 끊겼던 궁중회화의 맥을 재전승하는 것이 목표라는 유 작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궁중장식화 숙련기술자 2020-4호로 지정됐다.

한편, 유 작가는 한국민화진흥협회 서산지부장, 궁중장식화 서산지부장, 창작미술협회 서산지부장, 서산문화재단 이사, 충남미술협회 민화, 서각분과 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산문화원, 서산종합사회복지관, 대산커뮤니티센터, 태안문화원, 백화노인복지관에서 민화 지도 및 작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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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유소정 초대전 리플렛 .
ⓒ 서해미술관, 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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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태그:#유소정작가, #‘꽃과 나비 그 아름다운 화음, #서해미술관, #한국민화진흥협회서산지부장, #궁중장식화서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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