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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차 추경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차 추경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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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민선 8기 첫 번째 추경 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679억 원을 편성했다.

김두겸 시장의 공약과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인데 이번 추경에는 
김 시장의 첫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기본계획 관련 예산을 비롯해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등의 예산이 포함됐다.

김 시장은 22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창한 담론 보다 실효성 있는 시민 체감 정책에 중점을 둬서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울산을 만들겠다"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꼭 필요한 민생 예산이 추석 전에 서둘러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2022 2차 추경, 다양한 요구와 요청에 빠르게 화답"

김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제기 되었던 다양한 시민의 요구와 요청에 빠르게 화답하고자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은 올해로 특정 공업지구 지정 60년을 맞았지만 일할 곳이 없어 청년들은 지역을 떠나고 인구는 계속 줄어들며, 코로나19의 재유행과 고물가 등으로
지역경제도 많이 어렵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일정 보다 당겨서 편성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 8기를 시작하는 첫 번째 추경예산인 만큼 첫 단추를 제대로 단단히 채워 새롭게 위대한 울산으로 가는 힘찬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울산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개요를 설명했다.

김두겸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울산시의 총예산은 2022년 제1회 추경 예산액 4조 5765억 원 보다 3679억 원이 증액된 4조 9444억 원이다.

증액된 3679억 원은 SOC 기업지원 404억 원, 재해·재난 안전망 144억 원, 문화·관광 생활 인프라 228억 원, 산업혁신 스마트 행정 413억 원, 사회복지 민생 지원 1686억 원, 기타 현안사업에 804억 원을 반영했다.

김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개발 기본계획 수립 2억 원, 세계적 공연장 조성 사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1억 5000만 원 등 9개 사업, 32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사업별로는 '일자리를 만드는 활력 열쇠'로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100억 원, 옥동~농소 도로개설 마무리 공사비 34억 원 등 57개 사업, 404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심 열쇠'로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사업에 5억 원, 도심과 국가산단 주변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에 6억 원 등 40개 사업, 144억 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를 누리는 품격 열쇠'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추진에 37억 원, 울산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에 10억 원 등 92개 사업, 228억 원을 편성했다.

이외 '미래를 여는 스마트 열쇠'로 지자체와 대학간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70억 원,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플랫폼 15억 원, 스마트 행정 공유오피스 도입 8억 원 등
58개 사업, 413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힘이 되는 민생 열쇠'로 어선 유류비와 재해보상보험 지원 8억 원, 전기차 700대와 수소차 200대 보급에 49억 원, 장애인 콜택시 확대에 9억 원 등 139개 사업, 1686억 원을 편성했다.

태그:#울산시 2차 추경 김두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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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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