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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시장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과 노력을 소개하고, 내년 시장포럼 개최 도시로 확정된 서울로 세계도시 시장을 초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시장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과 노력을 소개하고, 내년 시장포럼 개최 도시로 확정된 서울로 세계도시 시장을 초대했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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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서 서울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탄소중립 전략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7월 31일, 8월 1일 양일 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해 전 세계 90여 개 도시 시장들에게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알리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31일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 초청 연설자로 나선 오 시장은 올해 포럼 어젠더인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약 7분 30초 동안 영어 연설을 했다. WCSMF에서는 2분 30초 가량 경복궁과 광화문 등 서울의 옛 모습부터 세빛섬·DDP까지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고, 자연경관과 현대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인류가 도시생활 패러다임 전환의 변곡점 위에 서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감염병, 전쟁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더 이상 이전의 도시생활 공식은 적용되지 않는다"며 서울시의 '디지털 연결'과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 사이의 연결에 대한 보완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메타버스 서울'과 AI,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정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등을 소개했다.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30% 줄인다는 목표 아래 노후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저탄소건물로 바꾸고, 신축건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를 의무화하는 시의 정책도 소개됐다.

한편, 이번 WCS는 내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 개최지를 서울로 확정했다. 오 시장은 7월 31일 WCSMF 주관기관인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 휴 림 센터장과 서울 개최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오 시장은 미카엘 루드비히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장, 미하엘 콜바트 에스토니아 탈린 시장 등과 공공주택,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이번 WCS 참가를 통해서 도시지도자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공유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방안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이를 반영해 내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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