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2022 경기도 예술회복 지원사업'에 참여할 30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을 통해 제작된 단체의 공연 및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 예술회복 지원사업'은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예술단체 및 종사자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공연·홍보물 제작 지원, 기획공연 출연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연간 진행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연단체 및 예술인들에게 공연제작비 및 무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상반기 중 '경기도 예술회복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공연단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사업 수행 능력, 공연 작품성, 공연 수행의 적절성, 공연성과 및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참여 단체를 선정했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발레·연극 등 프로젝트 공연을 자체 제작하여 지역 예술인들에게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 대상 및 형태를 다양화했다. 7월 28일에는 <발레갈라콘서트>를 선보이며, 9월 16일~18일에는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공모를 통해 선발된 경기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또한, 경기아트센터는 예술회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술인 및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영상 심사 및 현장 오디션을 거쳐 경기클래식페스티벌 정규 공연 무대에 오를 '목관 5중주 단체' 3개 팀을 비롯해 축제 기간 중 야외극장에서 클래식 버스킹을 진행할 12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각 팀에는 연주료를 지급하고, 공연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8월 7일 (일)까지 이메일(event@ggac.or.kr)로 가능하며, 모집 세부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기아트센터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좋은 작품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예술인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