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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축사하고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축사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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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32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위회(위원장 권영세 통일부장관)를 지난 23일~30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2022년 DMZ 평화통일문화공간(DMZ 플랫폼) 전시 추진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및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 기간 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남북협력기금 6억6100만 원이 지원되는 DMZ플랫폼 사업은 DMZ의 평화적 이용과 남북교류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남북출입사무소 일대에 조성한 전시공간 등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일상의 평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거점으로 개방·활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출입사무소 개소 20주년을 맞이해 '출경 아카이브전'을 개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2021년 9월부터 추진해 온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의 사업기간을 당초 6월 30일에서 오는 12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관련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고자, 국내 민간단체들이 추진하는 대북 영양·보건협력 사업에 사업 당 5억 원 내에서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24일 제32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의결됐었다.

이 사업은 당초 6월 30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 악화, 민간단체의 사업기간 연장 요청 등을 고려해 사업기간을 12월 10일까지 연장하는 것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번 안건 의결을 통해 동 사업이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상황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정부는 앞으로도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그:#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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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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